회사를 무작정 그만두고 동생하고 시작한 가죽공예! 


동생도 나도 학교를 졸업하고 20년 넘게 디자인 업무 외에 다른 일을 해본적이 없는데... 


거의 비슷한 시점에 퇴사를 하게되어, 더 늦기전에 둘이 같이 뭔가를 시작해야하는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


가죽공예는 평소 관심이 많았었고 취미삼아 배워보자싶어 동생과 함께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하여 


국비지원이 되는 "평생문화센터 강동교육원"에 가죽공예 수강을 신청하여 약 두 달간 초급 수업을 받았다. 


이왕 시작한거 제대로 시작해야겠다 싶어 현재 자격증도 준비중에 있다. 


그러다보니.. 작업실이 필요했다. 


운좋게 친정집 지하 보일러실에 가죽공방을 꾸릴만한 비어있는 공간이 있어 저기에 책상하나 놓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다. 



  

 

한 3~4평 공간이 될까? 


보다시피 오랫동안 사용안하고 비어있던 탓에 습하고 곰팡이 냄새에 어떻게 손을 써야할지 난감 ㅠㅠ 


하나하나 차근차근히 시작해보자. 최대한 아주 최에~~~대하게 돈을 들지 않는선에서...동생하고 의견을 모았다!ㅋㅋ 


자, 우선 청소부터~ (부모님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





그리고 페인트칠! 


우리가 다 했었어야 하는데..ㅠㅠ 에고...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감사합니다. ㅠㅠ 





그리고 중요한 작업 테이블! 


가죽공예을 하려면 꽤 넓은 테이블이 필요한 지라 주문제작하려면 그것도 꽤 많은 비용이 들게되므로 


집 근처 합판집에서 180*110사이즈로 주문하여 철제다리로 해서 만들게 되었다.  





열심히 사포질을 하고 목재 바니쉬 칠을 해주었다. 


크기는 넓직해서 좋은데, 좀 얇아서 약하지않을까 싶은 우려가..  ...


좀 쓰다가 약하고 불안해지면 하나 더 해서 얹혀보지뭐 ㅋㅋㅋㅋ






짜잔~ 어설프지만 작업 테이블 완성 ! ㅋㅋ 


뭐 거창한거는 아니지만 이 곳에서 조금씩 차근차근히 시작해보고 싶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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