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모든 여행을 마무리하고 

또다시 일상적인 패턴의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실컷 놀 수 있는 시간이 오늘 뿐이란 얘기..ㅋ

우선 조식 후 마사지를 받기로했다 

검색한 곳은 노니스파 

 

평을 하자면 호치민의 22spa에 비해

너무 별로다. 비용도 훨씬 비싸면서

시간도 짧고 실력도 그닥이어서

기분도 좀 그런데 팁까지 달라는...ㅡㅡ ;

광고글에 제대로 낚였구나 싶다 ㅋ

 

마사지 후 올드타운 한바퀴 더 돌아주고.. 

달러와 베트남동이 좀 남아서 

사고팠던 원피스도 사고 헤어밴드

그리고 라탄백까지 구입했다.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끄어다이 비치에 가보기로 하였다. 

호텔 측 무료셔틀버스가 운영되어

미리 2시간전에 예약하면 된다고 한다. 

 

호텔측에 비치타월을 대여하고 

물놀이에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가지고 

시간 맞춰 예약한 버스를 탔다. 

 

바다가 한적하고 조용하니 너무 좋았다

주로 서양사람들이 많은 편인듯... 

짧은시간 안에 급하게 이것저것 다 봐야하는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훨씬 여유롭고 편안해보이는..

그래서인지 외쿡 느낌 물씬~

 

신랑이 자꾸 바닷가에 같이 가자고 조른다.

하지만 나는 살을 태우는걸 극도로 싫어하기에

그냥 썬배드에서 너 노는거 지켜보면서

엄마미소만 짓고 있겠다고 했다 ㅋㅋㅋ 

 

돌러보니 이곳에 숙소를 잡아도 좋았겠다 싶었다 

 

그리고 이곳 끄어다이 비치에

바오한이라고 유명한 식당이 있다하여

찾아가 보았다. 

 

마싰따아.. 

저 모닝글로리는 그냥 좀 그랬는데..

옆에 왕새우 요리는 정말 맛있었다. 

요리가 나오면 직원이 먹기좋게

껍질을 까주었다. 

저 소스를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었다.

식사 후에 망고도 서비스로 주시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 ^^ 

 

식사를 하고 다시 버스를 타야하는데

시간이 애매하다. 

알아보니 저녁 7시 30분이나 기다려야한다는... 

그래서 그냥 그랩을 부르고 호텔로 돌아왔다

 

이번엔 호텔 풀장에서 놀아보자 싶어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풀장에 뛰어들었다. 

 

오늘은 호이안에서의 마지막 밤!

허탈함에 올드타운 한번 더 가보자 싶어서

다시 옷을 갈아입고 호텔을 나섰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코스가 많아서

다음에는 친구들이나 동생들하고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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